책장과 서랍에 쌓인 책과 서류는 정리를 미루기 쉬운 대표적인 공간입니다. 하지만 체계적인 방법만 알면 공간은 물론 머릿속까지 정리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책과 문서를 깔끔하게 정리하는 9단계 실전 전략을 소개합니다.
1. 모든 책과 서류를 한자리에 모으기
정리를 시작하기 전에 집 안 모든 공간에 흩어져 있는 책과 서류를 한곳에 모아보세요.
서재, 침실, 가방 속, 주방 서랍까지 체크하며 전체 양을 파악하는 것이 첫 단계입니다.
2. 분류 기준을 먼저 설정하기
책과 서류는 분류 없이 정리하면 금방 다시 엉망이 됩니다. 먼저 자신만의 분류 기준을 정해두세요.
추천 분류 예시:
- 책: 분야별(소설/에세이/자기계발 등), 읽음/미읽음
- 서류: 업무용, 세금/금융, 자녀교육, 계약서 등
명확한 기준이 있으면 나중에 유지 관리도 쉬워집니다.
3. 버릴 책과 서류를 과감히 분리
오래된 교재, 중복되는 자료, 다시 보지 않을 책은 처분 1순위입니다.
비우기 체크리스트:
- 1년 이상 열람하지 않은 자료
- 내용이 오래되어 쓸모없는 책
- 기억조차 나지 않는 서류 파일
전자 문서로 대체 가능한 항목은 스캔 후 폐기하세요.
4. ‘읽을 책’과 ‘보관할 책’을 구분
미니멀한 책장은 읽을 책과 소장할 책을 나누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당장 읽을 책은 눈에 잘 보이는 곳에, 보관할 책은 하단이나 서랍식 수납장에 정리해 시야를 간결하게 유지하세요.
5. 자주 찾는 서류는 파일박스로 정리
서류는 내용은 다양하지만, 형태는 단순합니다. 카테고리별 파일박스나 클리어 파일을 활용해 정리하세요.
- 서류 → 투명파일 → 라벨링 → 파일박스 → 선반 수납
한 손으로 꺼낼 수 있는 구조가 유지되어야 실용성과 지속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6. 책장은 ‘세로 정렬’과 ‘색상 통일’로 깔끔하게
책장은 보기 좋은 시각적 구성도 중요합니다. 세로 정렬, 높이/색상 통일이 깔끔함의 핵심입니다.
컬러풀한 책은 표지가 안 보이게 배치하거나 커버를 씌우면 시야가 정돈됩니다.
7. 자주 쓰는 문서는 '스마트폰 촬영 또는 스캔'으로 대체
자주 확인하는 계약서, 일정표, 영수증 등은 디지털로 전환해 실물 보관을 최소화하세요.
앱 추천: 스캔봇, 캠스캐너, 구글 드라이브 스캔 기능 등
8. 정리 후 유지할 수 있도록 '레이아웃 고정'
모든 정리의 완성은 유지입니다. 책과 서류를 넣을 공간과 범위를 고정하세요.
“이 칸까지만”이라는 기준이 생기면 자연스럽게 정리 상태가 유지됩니다.
9. 주기적 정리 루틴을 설정하기
서류와 책은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늘어납니다. 정기적으로 ‘서류/책만 정리하는 날’을 만들면 꾸준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예시 루틴:
- 매월 1일: 서류 정리 + 스캔 후 폐기
- 계절마다: 책장 점검, 읽지 않는 책 비움
정기 점검은 불필요한 물건을 방지하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마무리하며
책과 서류가 깔끔해지면 생각도 정리됩니다. 오늘 한 가지 종류의 책, 혹은 서류 한 묶음부터 시작해보세요. 공간뿐 아니라 시간과 집중력까지 다시 찾게 될 것입니다.